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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윤 결의’도 무소용? 지지율 꿈적 않는 국힘 [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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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6·3 지방선거가 80여 일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저조한 지지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위기감에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까지 꺼내 들었지만 되레 당내 자중지란으로 번지며 겹악재가 씐 형국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20% 등으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은 “작년 8월 중순부터 민주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격차가 점증했다”고 설명했다.

나이별로 봤을 때 국민의힘은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에 뒤처졌다. 18~29세에서는 민주당 31%-국민의힘 11%, 30대에서는 40%-17%, 40대에서는 58%-14%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민주당 54%-국민의힘 19%, 60대에서는 49%-27%, 70대 이상에서는 42%-3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봤을 때도 국민의힘은 대구·경북(민주당 21%-국민의힘 44%)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에 뒤처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해 12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 국민의힘 17%로 나타났다.

NBS 조사에서도 전 연령대가 국민의힘보다는 민주당을 더 많이 지지했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9%와 25%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대구·경북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앞섰다.

한국갤럽과 NBS 조사 모두 지난 9일 국민의힘의 절윤 결의문 채택 후 이후 조사·발표된 것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에서는 위기감이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후 전체 의원 명의로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대국민 사과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 ▷당내 갈등을 증폭하는 모든 행동과 발언 중단 ▷헌법 가치 존중에 동의하는 국민과 연대 등 네 가지 사안이 명시된 결의문을 채택했다.

그러나 당의 노선 전환 등을 촉구하며 공천 미신청이라는 강수를 둔 오세훈 서울시장이 ‘혁신 선대위’ 구성 등을 요구하며 공천관리위원회 추가 접수에도 응하지 않자 13일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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