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진드기·심장사상충 예방 필수
반려견이 주인 품에서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더팩트DB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반려동물과 산책을 즐기는 반려인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외부기생충 활동이 활발해지고 일교차도 커지는 만큼 반려동물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은 반려동물의 외출 기회가 늘어나는 계절이지만, 외부 기생충 활동이 활발해지고 일교차도 커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책이 잦은 반려견은 풀숲이나 잔디 등에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 벼룩과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기적으로 외부기생충 예방약을 투여하고, 산책 후에는 귀 뒤나 목 주변, 발가락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예방약 투여도 권장된다.
반려묘는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허피스·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이나 상부 호흡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재채기나 콧물, 발열 등 사람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허피스 바이러스는 눈물과 결막염 같은 안과 증상을, 칼리시 바이러스는 입안 궤양으로 인한 식욕 저하를 동반할 수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재채기나 콧물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식욕 부진, 눈곱 증가, 결막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봄철에는 활동량이 늘어나는 만큼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반려묘는 장난감이나 캣타워 등을 활용해 실내 활동량을 늘리고, 반려견은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간식이나 염분이 많은 음식은 과도하게 주지 말고, 음수량이나 배뇨량 변화 등 평소 건강 상태를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고 생식기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중성화 수술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봄철은 고양이의 발정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중성화 수술은 울음 등 행동 변화를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수술 이후에는 넥카라나 환견복·환묘복을 착용하고 수술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등 회복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공원이나 산책로 이용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반려인들의 펫티켓 준수도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동물등록과 인식표 착용으로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예방하고, 목줄이나 가슴줄을 착용해 돌발 상황을 막아야 한다. 배설물은 즉시 수거하고 물과 위생용품을 휴대하는 등 기본적인 공공 예절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돌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이리 와', '기다려' 같은 기본적인 행동 훈련을 해 두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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