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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결혼 19년만의 이혼 심경…“껍데기 속에 갇혀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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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니콜 키드먼. 2026.03.03. ⓒ(GettyImages)/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이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58)과 결혼 약 19년 만에 이혼한 심경을 11일(현지 시간) 처음 밝혔다.

키드먼은 이날 공개된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를 “껍데기 속에 갇혀 지낸 시간”이라고 회상하며 “조용히 지냈다. 다른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키드먼은 같은 해 9월 결혼 생활의 어려움과 회복 불가능한 갈등 등을 이유로 어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약 3개월 전부터 어번이 키드먼과 함께 살던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 자택을 떠나면서 두 사람은 별거했다. 키드먼은 가정을 지키고 싶어 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올해 1월 내슈빌 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을 확정했다.

키드먼은 인터뷰에서 이혼 후 안부를 묻는 말에 “나는 항상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제는 ‘자, 2026년을 시작해 볼까’라고 말할 준비가 됐다”며 “영화 ‘프랙티컬 매직’이 개봉을 앞뒀다. (배우) 산드라 블록과 함께 제대로 된 ‘마녀’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드먼은 “나는 우리 가족에게 감사하다. 지금처럼 가족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게 전부”라며 “그 외 일은 존중하는 마음에서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나는 ‘우리는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사랑하는 내 예쁜 딸들은 어느덧 어엿한 숙녀가 됐다”고 전했다.

키드먼은 1990년 할리우드 톱스타인 배우 톰 크루즈와 결혼했다가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5년 미국에서 열리는 호주 문화 행사인 ‘그데이 USA 갈라’에서 어번을 처음 만나 이듬해인 2006년 재혼했다.

키드먼은 크루즈와의 결혼 생활 도중 딸 이사벨라(33)와 아들 코너(30)를 입양했다. 어번과의 사이에선 딸 선데이 로즈(17)와 페이스 마거릿(15)을 품에 안았다.

키드먼은 어번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의 주 양육권을 가졌다. 아이들은 연간 306일을 키드먼과 함께 보내며, 나머지 59일은 아버지인 어번과 보내게 됐다. 양측은 서로에게 양육비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으며, 공동 재산도 큰 갈등 없이 나누기로 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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