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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오래 끼면 귀 속 세균 판친다”…감염 막으려면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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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어폰을 오래 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123rf


이어폰을 오래 사용하면 귀 안이 따뜻해지고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귀 건강을 지키려면 틈틈이 이어폰을 빼 귀를 쉬게 해주고 기기도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10일 연구 분석 전문 사이트 ‘더 컨버세이션’에 따르면 하루에도 몇 시간씩 이어폰을 끼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정작 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건강한 귓속에는 다양한 세균이 균형을 이루며 살고 있다. 이 다양성 덕분에 감염을 일으키는 나쁜 균이 쉽게 자리 잡지 못한다. 하지만 이어폰을 오래 끼면 이 균형이 깨질 수 있다.

2024년 연구에서는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들의 귓속 세균 다양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낮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2025년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도 이어폰 사용이 귀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어폰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쓸 경우 위험성이 더욱 커졌다.

이어폰을 끼면 귓속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운동 중 땀을 흘리면서 이어폰을 착용하면 습기가 더 잘 차고 이는 염증이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생기는 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하루 중 여러 차례 이어폰을 빼 귓속이 환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귓속을 막지 않고 두개골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이어폰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볼륨이 클 경우 청력 손상 위험은 여전히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어폰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빠뜨릴 수 없다. 운동 후나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부드러운 천이나 어린이용 칫솔에 중성세제를 살짝 묻혀 닦아주는 것이 좋다. 닦은 뒤에는 종이 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몇 시간 동안 자연 건조한 후 사용해야 한다. 이어폰 본체뿐 아니라 케이스도 함께 닦는 것이 좋다.

귀에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면 즉시 사용을 멈춰야 한다. 가려움증이나 발적, 분비물이 생기면 이어폰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귀 감염 증상이 있을 때 이어폰을 계속 끼면 온도와 습도가 더 올라가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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