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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이탈리아, 이란과 호르무즈 통행 위한 협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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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이란 협상의지 보장 없어”
서울경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가 유럽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이란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 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문제에 대해 잘 아는 당국자 3명에 따르면 해운사들이 서방 해군의 유조선 호위를 바라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은 확전 없이 중동 석유·가스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잠정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당국자 2명은 프랑스가 이같은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이탈리아 역시 이 문제를 두고 이란 측과 논의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협상이 진전을 보거나 이란이 이 문제를 협상할 의지가 있다고 보장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종전을 압박하기 위해 고의로 에너지 가격을 올리려 한다. 이란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적’을 압박하는 지렛대라며 계속 막겠다고 공언했다.

유럽 국가들은 이번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피하려 기를 쓰고는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차단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물가 상승은 크게 우려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그리스는 선박 안전 통행을 위한 유럽연합(EU)의 ‘아스피데스’ 임무의 일환으로 홍해에 군함을 배치하고 있다. 그러나 공격받으면 확전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상선을 기꺼이 호위할 유럽 해군은 아직 없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또다른 당국자는 일부 유럽 국가가 이같은 노력을 반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는 우리가 이란 측과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EU) 국가는 아주 다른 견해라 상황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영국 당국자들은 영국 정부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관해 직접 대화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걸프 산유국들과 석유 공급 지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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