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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나토 회원국 튀르키예에 미사일 또 쏴...벌써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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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나토 회원국 튀르키예에 3번째 미사일 공격 요격되었다고 알려져, 인명 피해 알 수 없어 핵무기 보관된 미군 기지 주변에서 공습 경보 나토, 아직은 자동 개입 조항 발동 안해 이란, 미사일 쏘면서 동시에 우호 손짓 호르무즈 대기하던 튀르키예 선박 보내 줘

파이낸셜뉴스

지난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에서 발견된 이란 탄도미사일 잔해.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보복 공격에 나선 이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에 3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 핵무기를 보관 중인 튀르키예는 일단 나토에 개입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다리던 튀르키예 선박을 통과시켰다.

아나돌루 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는 13일 성명에서 "이란에서 발사되어 튀르키예 영공에 진입한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나토 공군과 미사일 방어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영토와 영공을 겨냥한 모든 위협에 대해 단호하고 주저 없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 국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사상자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아나돌루 통신은 이날 새벽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의 인지를르크 공군기지에서 공습 경보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지에는 미군의 전술핵무기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란 미사일이 튀르키예로 향한 것은 지난 4일과 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란과 튀르키예는 과거 쿠르드족 독립 억제를 위해 시리아 내전 등에서 협력했던 사이였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선공 이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등 중동 각지의 미국 자산을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을 하고 있다.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는 이란의 이번 도발과 관련해 나토 회원국 전체의 자동 개입을 규정한 헌장 제5조의 발동을 요구하지 않았다. 미국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 미사일이 처음 튀르키예를 침범한 직후 이번 사안이 나토 헌장 제5조를 발동할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나토는 지난 10일 독일에 있던 패트리어트 방공 체계를 튀르키예로 보냈다.

한편 이란은 튀르키예를 공격하는 동시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 13일 튀르키예 TRT하베르방송에 따르면 압둘카디르 우랄로을루 튀르키예 교통인프라장관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튀르키예 보유 선박 15척 중 1척이 이란 당국에서 통행 허가를 받아 해협을 지났다"고 밝혔다.

우랄로을루는 나머지 14척이 여전히 호르무즈에 대기하고 있다면서 "이란 측과 계속 연락하고 있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통제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 현재 크루즈선 6척을 포함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약 800척의 선박이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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