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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결혼 19년만 이혼 심경 “껍데기 속에 갇혀 조용히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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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 /UPI연합뉴스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9)이 컨트리 가수인 키스 어번(59)과 결혼 19년 만에 이혼한 심경을 밝혔다.

키드먼은 11일 공개된 미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키드먼은 “매년이 당신의 해일 것”이라는 인터뷰어의 찬사에 “작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용히 지냈다. 다른 일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나는 내 껍데기 속에 갇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자, 2026년을 시작해 볼까?’라고 말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키드먼은 “많은 사람이 이혼 후에 괜찮은지 궁금해할 것 같다”는 질문엔 “괜찮다. 나는 항상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우리 가족에게 감사하고, 지금처럼 가족을 지키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게 전부다”라며 “그 외 것은 존중하는 의미로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나는 ‘우리는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사랑하는 내 예쁜 딸들은 어느덧 어엿한 숙녀가 됐다”고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개인적인 상황이 바뀌었음에도 내슈빌에 계속 머무를 생각인가”를 묻자, 그는 “그렇다. 우리는 여기서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키드먼은 테네시주 내슈빌의 부유한 교외 지역인 그린힐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드먼은 “나는 20년 동안 이 도시와 지역사회의 일원이었다”며 “이곳은 내 고향과도 같다”고 했다.

키드먼은 23세이던 1990년 할리우드 스타인 톰 크루즈와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5년에 미국에서 열리는 호주 문화 행사 ‘그데이(G’DAY) USA 갈라’에서 어번을 만났고, 이듬해 6월 재혼했다. 키드먼은 크루즈와 결혼 생활 중에 딸 이사벨라(34)와 아들 코너(31)를 입양했으며, 어번과 사이에서 두 딸 선데이 로즈(18)와 페이스 마거릿(16)을 얻었다.

키드먼은 지난해 9월 “해소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어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올해 초 마무리됐다. 키드먼이 두 딸의 주 양육권을 가지며, 이에 따라 딸들은 1년 중 306일을 엄마와 지내고 주말마다 아빠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상대에게 양육비 등을 청구하지 않고 공동 자산은 거의 균등하게 나누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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