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전직 프로파일러가 '약물 연쇄살인' 사건 수사 결과에 대해 유튜브에서 강하게 비판하자 검찰이 "사실과 맞지 않는 선동적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서울북부지검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사건을 송치받은 뒤 전문가들의 범죄심리 분석, 정신의학·법의학 자문,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의 통합심리분석 등 감정·자문을 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건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 프로파일러 출신인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배상훈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연쇄살인범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어린 시절 학대 서사를 자주 이야기한다"며 "수사기관이 이런 서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사건 분석이 왜곡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로부터 넘어온 사이코패스 점수를 보고 내용을 역설계해 공소장에 꿰맞췄다"며 "범죄자의 거짓 서사를 그대로 복제한 한심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북부지검은 "사실과 맞지 않는 선동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 "향후 재판에서 오판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고, 전문가의 명예도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에 대한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부지검은 지난 10일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소영(20)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지난 1월 28일과 지난달 9일 만난 2명의 20대 남성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든 숙취해소제를 마시게 해 약물 중독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14일 만난 남성에게 음료를 건네 이틀간 의식 불명을 겪게 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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