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 학생 체육복·수학여행비 전액 군비 지원
중학생 제외 초·고교생 대상...구간별 최대 25만 원
기장읍, 고립 가구 위한 반찬 배달 '따뜻한 정찬' 5년째 이어가
부산 기장군이 관내 저소득 계층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장군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2026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체육복비 및 수학여행 필요경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 지원 사업은 전액 군비를 투입해 학생들의 당당한 학교생활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학생에게 체육복 구입비가 지원된다. 중학생은 교육청에서 체육복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동·하복 합계 10만원, 고등학생은 11만원이다. 군은 대상자 조사를 거쳐 4월 중 동복비, 5월 중 하복비를 각각 보호자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생애 소중한 추억이 될 '수학여행'을 위한 경비 지원도 이뤄진다. 의복이나 신발, 가방 구입은 물론 현장 경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지원액은 초·중학생 각 15만 원, 고등학생 25만 원이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체육복과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의 의미 있는 경험이 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기장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복지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반찬 배달하며 안부 확인"...기장읍, 5년째 이어온 '정(情)찬'
교육 지원과 더불어 지역 사회의 먹거리 안전망 강화도 병행된다. 기장군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가구에 반찬을 배달하는 '따뜻한 정(情)찬' 사업을 개시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고리원자력본부 지원금 800만 원과 읍민 기부금 300만 원 등 총 1100만원 규모로 운영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가족과 단절되거나 거동이 불편해 결식 우려가 있는 2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두 차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한다.
정기적인 반찬 전달 과정에서 안부 확인도 함께 이뤄져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묘연 기장읍협의체 위원장은 "따뜻한 정찬 사업은 음식을 매개로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주민들의 생활 안전망 확충을 위해 지역 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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