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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中 대신 韓"…美 국방부, K-배터리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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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주요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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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5000개 군용장비 18650 배터리로 통일"… 28년 中 퇴출 K배터리에 '러브콜'

[배태용기자] 미국 국방부가 군용 배터리 체계를 상용 규격 중심으로 표준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한국 배터리 업계와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에릭 쉴즈 미국 국방부 정책실 미군방위수석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미 방산배터리 협력 세미나’에서 “현재 미군은 5000개가 넘는 고유한 군용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며 “18650 원통형 포맷 등 상용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규격을 도입해 비용을 낮추고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보는 2028년부터 미국 방산 조달에서 중국산 배터리를 배제하는 정책과 맞물린 것입니다. 미국은 국방수권법(NDAA) 842조에 따라 2028년부터 국방 조달 사업에서 중국 등 우려국가 배터리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쉴즈 수석은 “2028년 조달이 본격화할 때 업계 파트너들이 보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재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 국방부와도 공급망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 국방부는 군 장비별로 다른 배터리를 사용하는 구조를 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쉴즈 수석은 보병용 장비부터 전파 방해 장치, 재블린 미사일, 우주 지향성 에너지 무기, 잠수함, 드론까지 5000여개의 고유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군대에서 탄약·커넥터·연료를 표준화해 사용하는 것처럼 배터리 역시 규격화가 필요하다”며 “18650 폼팩터 등을 도입해 상호 운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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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싼 AI 쓸수록 성적 올라”…에이전틱 AI가 흔드는 SW교육·산업 생태계

[이안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에이전틱 AI 시대 SW 산업·인재양성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더존비즈온은 AI 코딩 도구 도입 후 개발 시간이 42% 단축됐다고 밝혔는데, 생산성이 오르는 만큼 신입 채용은 줄어드는 구조인 거죠. 아이티센엔텍은 연간 30~40명 채용을 올해 10명으로 줄였고, 업계 전반에서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학 교수들 사이에선 비싼 AI 모델을 구독할수록 성적이 올라간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프라 격차가 학습 격차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초 없는 'AI 활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았고, 향후 인재상은 코딩 역량보다 도메인 지식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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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한 어도비… 샨타누 나라옌 퇴진에 주가 7%↓

[이안나기자] 어도비가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 64억 달러(약 9조5000억원)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비GAAP EPS와 영업현금흐름도 모두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고, AI 기반 연간반복매출은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2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죠.

그러나 같은 날 18년간 CEO를 맡아온 샨타누 나라옌의 퇴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주가는 7% 이상 빠졌습니다. 나라옌은 구독 모델 전환을 이끈 인물로, 후임 선임 후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할 예정입니다. 어도비 주가는 올해만 약 23% 하락한 상태로, 생성형 AI 등장 이후 SaaS 기업 전반에 드리운 대체 위협 우려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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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결사항전에 요동치는 유가·환율…코스피 1.72%↓

[강기훈기자] 이란이 결사항전에 나섬에 따라 유가와 환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모양새입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6.01포인트(1.72%) 내린 5487.24에 장을 마감했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0.86포인트(3.06%) 하락한 5412.39로 급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장중 한때 5392.52를 기록했으나 이내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5400선을 회복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조4653억원, 3748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31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죠.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부진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34% 내린 18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2.15%), 현대차(-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3%), 기아(-1.62%), HD현대중공업(-1.32%), 셀트리온(-0.24%) 등도 하락 마감했죠. 코스닥은 이날 1152.96을 기록해 전장보다 4.56포인트(0.40%) 상승했습니다. 지수가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데에는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결사항전을 다짐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간 밤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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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라" 압박에 백기 든 식품가…뒤로는 '속앓이'

[유채리기자] 정부의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에 따라 제분·제당 등 기초 소재 분야부터 라면, 제빵, 식용유 등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식품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하 행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팔도가 주요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4.8% 인하하기로 했으며 농심과 삼양식품을 비롯해 식용유 및 제과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이는 원재료 가격 하락이라는 표면적 이유와 더불어 부당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예고한 정부의 강경한 드라이브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식품 기업들은 이러한 가격 인하 기조 속에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밀가루 등 일부 소재 값은 내렸으나 인건비와 물류비 같은 고정비는 여전히 상승세이며 특히 중동 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이 운송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내수 경기 회복과 서민 부담 완화라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경영상의 어려움이 실질적인 실적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 차원의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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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체제 이어갈까…'연임'에 무게 싣는 카카오

[채성오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취임 2년 만에 뚜렷한 경영 성과를 입증하며 연임 가도에 올라섰습니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정신아 체제 2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지난해 연결 기준 카카오는 매출 8조991억원과 영업이익 7320억원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특히 광고와 커머스를 결합한 '톡비즈'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도 수익성을 방어해낸 경영 능력이 주주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카카오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데요. 정 대표는 취임 직후 AI 전담 조직을 정비하고 카카오만의 특색을 담은 AI 서비스 '카나나'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닦았습니다. 이는 카카오가 단순한 메신저 기업을 넘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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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한화에어로 손잡고 방산·로봇 진출…합작법인 설립 추진

[이학범기자] 크래프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방위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합니다. 13일 양사는 피지컬 AI 기술 공동 개발과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협약에 따라 양사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적용 시나리오 검토, 기술 및 운영 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나아가 JV 설립을 추진해 공동 개발 성과를 현장 적용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중장기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하는데요. 해당 펀드는 인공지능·로보틱스·방위산업 분야에 중점 투자하며 목표 결성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4881억원)입니다. 펀드를 기반으로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파트너를 발굴하고 공동 개발 및 사업화로 연계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한화와 JV를 설립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까지 연결하고 JV를 글로벌 방산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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