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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경제 충격 막아라"…해남군, 민생 방어망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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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책회의 열고 비상대응체계 가동
물가상황실 운영·공공요금 동결 등 전방위 조치
중동발(發) 위기 심화로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남 해남군이 긴급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민생 경제 방어망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군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정부의 합동 대응 계획을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분야별 비상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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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중동발(發) 위기 심화로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비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해남군 제공


군은 우선 국제 유가 상승 등 불안정한 원자재 공급망이 지역 경제에 미칠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모은다. 원자재 가격 및 수출 물류비 증가로 경영난이 우려되는 관내 기업을 위해 정부 수출바우처를 연계하고,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에너지 바우처 미신청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지원하고, 저소득층 대상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참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역시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승강기 탄력 운영 등 강도 높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천하며 솔선수범한다.

침체된 지역 소비를 살리기 위한 '물가 안정 및 내수 진작'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역 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최대 15%로 유지하고, 사은 행사와 쿠폰 이벤트 시기를 앞당겨 소비 심리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아울러 물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바가지요금 단속과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꾀하고 공공요금은 동결한다.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점포 경영개선, 디지털 전환 등 11개 지원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중동 정세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소상공인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군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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