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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용에게 가장 미안...난 '일 잘하는 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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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픽스' 인터뷰에서 친명계 공세에 재차 사과
"많이 후회하고 있다. 정치 초짜로서 많이 부족했다"
'반명' 프레임에는 "두 차례 대선 때 온 힘 바쳐"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년 전 지방선거 이후의 일들을 거론하면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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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스픽스 영상 캡쳐)


13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 인터뷰에서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을 당선 이후 배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많이 후회하고 있다. 제가 관료 34년 후에 정치 초짜로서 많이 부족했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누구한테 제일 미안하냐’는 질문에 “가장 대표적인 분은 아무래도 김용 부원장”이라고 꼽았다.

그는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많은 분들이 와서 도와주셨는데, 그때 좌장 역할을 김용 부원장이 하셨다”라며 “정말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다. 아무래도 한 분만 꼽으라면 김용 부원장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달 수원에서 열린 김용 전 부원장 저서 ‘대통령의 쓸모’ 북콘서트장에서 해후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지난번 행사에서 만나서 제가 얘기는 했습니다만, 마음에 우러나오는 공식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또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제게 박힌 관료로서의 어떤 인 이런 것들 때문에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걸 따졌지. 그것을 뛰어넘는 소통, 동지의식 이런 것들이 부족했었다”라며 “마음속에 교만함도 있었을 것 같다”고 반성을 이어갔다.

경기도지사 경선과 함께 시작된 친명계 공세로 씌워진 ‘반명’(반 이재명) 프레임에 대해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일 잘하는 친명’이다”라며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후보와 한 팀이 돼서 당선을 위해 온 힘을 바쳤다. 작년 대선 경선이 끝난 뒤에도 한 팀으로 애썼고, 당선된 뒤에는 경기도가 국민주권정부의 제1국정파트너다, 동반자다라고 하면서 앞장서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같은 반명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 4년 동안 경기도정의 성과에 대해 경기도민들의 평가가 비교적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투자 100조 이상 유치를 3년 동안 만들었고, 최근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문제 해결, 소방관 미지급 초과 수당 해결, 지하철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 등) 해결사로서의 이미지, 성과 이런 것들이 도민들께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정치를 하면서 저를 도와줬던 동지분들에 대해 우리라고 하는 의식을 갖고, 우리 당원, 우리 동지, 우리 대통령이란 (자세로) 정말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라며 “이미 여러 차례 성찰을 했고 제가 마음에 없는 얘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제 마음을 보여드렸다. 우리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 만들고, 우리 당원과 함께하고, 부족한 점 제가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동지의식 가지고 가겠다는 걸 호소하고 대화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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