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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방살이 이런 날 올 줄이야…내년 의대 합격 쉬워진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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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수험생 감소 속 의대 모집 확대 영향
‘지역의사’ 도입으로 지방권 의대 합격선 하락
서울 주요 지방 출신 자연계 최상위권 ‘N수’
“지방권 이공계 기피 현상 확대될 가능성도”
헤럴드경제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2027학년도 의과대학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방대 의대 도전을 위해 지방권 출신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N수’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은 기사를 분석해 AI가 제작한 그림. [제미나이로 제작]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2027학년도 의과대학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방대 의대 도전을 위해 지방권 출신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N수’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13일 분석자료를 통해 지역의사제 도입 이후 의대 입시 구조 변화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라 지방권 의대 모집정원이 늘어남과 동시에 지방 고3 학생 수는 감소하는 흐름을 보인다. 실제 2027학년도 지방권 고3 학생 수는 2026학년도 대비 약 3.9% 감소하고, 2028학년도에는 2026학년도 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지역별로 보면 2027학년도 지방권 고3 학생 수는 대부분 감소세를 보인다. 전년 대비 감소율은 강원권 6.5%, 호남권 5.1%, 제주권 4.8%, 부산·울산·경남 4.4%, 대구·경북 3.6%, 충청권 1.7% 등이다.

이는 지방권 의대 합격선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대 전체 선발 인원의 약 67%가 지방 소재 의대에서 선발되고 지방 의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 주요 대학 지방 출신 자연계열 재학생들이 반수에 뛰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학교 등 상위권 대학 이공계 재학생들이 의대 재도전을 위해 반수에 나설 경우 의대 합격선 하락 폭이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 상위권 학생들이 이공계보다는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등 의학계열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화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지방권 이공계 기피 현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상위권 대학 이공계 재학생들이 반수를 통해 의대로 재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경우 이공계 중도탈락 규모 역시 커질 수 있다”며 “이 같은 변화는 2027학년도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2028학년도 이후 지역의사제 정원 추가 확대 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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