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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편입·취업 특혜 의혹' 김병기 차남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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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방해 등 혐의 강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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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3일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 차남 김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경찰이 편입과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업무방해 등 혐의로 김 의원 차남 김모 씨의 자택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지난 1월에도 김 의원 자택, 의원실과 함께 차남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편입 및 취업 특혜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지희 동작구의원 소개로 지난 2021년 말 숭실대학교 총장에게 직접 김 씨의 편입 얘기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의원과 김 의원 보좌진이 숭실대를 찾아 기업체 재직을 조건으로 하는 계약학과 편입을 안내 받았고 김 의원은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 모 중견기업에 김 씨를 편법으로 채용시켰다고 한다.

김 씨는 결국 지난 2023년 숭실대 계약학과에 편입했다. 김 씨가 다닌 계약학과는 회사 근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형태다. 김 씨는 근무 시간 중 헬스장을 이용하는 등 정상적으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의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두나무 측에 김 씨 취업을 청탁한 것은 아닌지도 들여다 보고 있다. 김 의원은 두나무 측이 채용을 거절하자 보좌진에게 두나무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국회 질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 씨는 지난해 1월부터 6개월간 빗썸에서 근무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2일 김 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6일과 27일엔 김 의원을 연이틀 불러 29시간 조사했다. 지난 2일 김 의원 3차 조사도 진행됐지만 건강상 이유로 5시간 만에 중단됐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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