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전장 데이터를 동맹국과 공유해 AI 드론 훈련에 활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우크라이나가 4년간의 전쟁을 통해 수집한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동맹국들이 인공지능(AI) 드론 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드론 기술과 AI를 결합한 신냉전 구도 속에서 우크라이나가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년간 전쟁을 통해 전장 드론 기술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국가의 핵심 자산으로 간주된다.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현대전에서는 러시아를 기술적으로 앞서야 한다. AI는 이 경쟁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페도로프 장관은 취임 초기부터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결정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우크라이나는 민감한 데이터 보호를 전제로, 사진과 동영상 등 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무기 체계 개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도로프 장관은 "동맹국들은 현대전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훈련하고,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자율 시스템과 신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드론과 AI 기술이 새로운 신냉전 시대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 그는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군비 경쟁을 목격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동맹과 무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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