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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부 장관 “호르무즈 유조선 호위 아직 불가”…3월 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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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헤프닝엔 "부처 내 의사소통 부족…다신 이런 일 없어"

이투데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에 대한 미군의 호위 작전을 3월 말까지 시행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비교적 곧 실현될 수 있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 단순히 준비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12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이달 안에 미 해군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호위할 수 있냐’는 물음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답했다. 현재 미군은 이란의 공격 능력과 무기 제조 거점 파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몇 달이 아닌 수 주 안에 완료될 작전”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미 해군이 호위하겠다고 밝히며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라이트 장관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군이 유조선 1척을 호위했다고 올렸다가 삭제했고, 이후 백악관은 실제 호위 작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에 대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처 내 의사소통 부족이다. 책임자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미국 NBC 등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항해하는 여러 민간 선박이 미군에 호위를 요청했지만, 이란의 무인기(드론) 공격 등 위험이 커 아직 허용되지 않은 상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군사적으로 가능해지는 대로 미 해군, 아마도 국제 연합 형태로 선박 호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2일 첫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변인은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르는 상황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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