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출처: 유토이미지) |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중국 남성이 케냐에서 정원개미 2000여 마리를 밀반출하려다 체포됐다.
영국 BBC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의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에서 중국 국적 남성 장커췬이 수하물에서 살아있는 정원개미 다수가 발견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장씨가 정원개미를 밀반출하려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씨의 수하물에서 발견된 정원개미는 생물다양성협약으로 보호받는 종으로, 거래가 엄격히 규제된다.
케냐 야생동물관리청(KWS)은 지난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정원개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수집가들이 이 개미를 반려동물로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을 담당한 앨런 물라마 검사는 법정에서 "피의자의 개인 수하물에서 특수 시험관에 담긴 정원개미 1948마리가 발견됐다"면서 "수하물 안 휴지 두루마리에서도 살아있는 개미 300마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케냐 법원은 지난해 5월 여왕개미 수천 마리를 밀반출하려 한 혐의로 남성 4명을 체포해 징역 1년 또는 7700달러의 벌금을 선고한 바 있는데, 수사 당국은 장씨를 해당 사건의 배후 인물로 보고 있다. 당시 장씨는 다른 여권을 사용해 케냐를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케냐야생동물청의 고위 관계자 던컨 주마는 BBC에 케냐 내 다른 도시에서도 개미 채집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어 추가 체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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