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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최고가격제 첫날…현장 찾은 김정관 “불법 용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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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단속 800회…불법 유통 20건 적발
휘발유 1800원대 하락…가격 상승세 꺾여


더팩트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 정부가 시장 점검에 나섰다. 불법 석유 유통과 가격 담합 행위 근절을 위해 월 2000회 이상의 단속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범부처 합동점검단 회의를 주재하고 석유 가격 안정과 시장 질서 확립 방안을 13일 점검했다.

점검단이 지난 6일부터 불법 석유 유통 위험군 주유소를 대상으로 800회 이상 집중 단속을 시행한 결과 20건의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월 2000회 이상의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국민의 불안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모든 불법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범부처 차원의 강력한 단속을 주문했다.

이어 열린 석유시장 점검회의에는 정유사와 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석해 국내외 석유 가격 동향과 대응 방안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석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부담은 여전히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국내 석유 가격은 최근 상승세 이후 소폭 하락한 상황이다. 휘발유 가격은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있었던 지난달 28일 ℓ당 1692.89원에서 지난 10일 1906.95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11일 1904.28원, 12일 1898.78원으로 내려왔다. 경유 가격도 같은 기간 1597.86원에서 1931.62원까지 상승한 뒤 1918.97원으로 낮아졌다.

김 장관은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안정화되면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주유소도 판매가격 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주유소 현장을 찾는 등 현장 점검 행보도 이어갔다. SK에너지 본사를 방문해 임원단과 차담회를 갖고 석유제품 생산과 공급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마포에 한 주유소를 찾아 최근 석유 가격 동향을 청취하고 판매가격 안정 유지를 당부했다.

김 장관은 "석유 최고가격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유업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유업계가 안정적인 석유제품 생산과 공급 관리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범부처 합동점검단은 산업부·국토부·공정위·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한국석유공사·한국석유관리원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국제·국내 석유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가격 담합과 불법 유통 행위를 단속한다.
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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