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은 2022년과는 다른 양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이번 약세장은 공황보다는 구조적 재편에 가깝다. FTX 붕괴나 대규모 청산 없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기관 투자와 규제가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이번 사이클에서는 암호화폐 자체의 붕괴가 없었다. 오히려 시장의 기초가 탄탄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형 투자자들의 매집과 거래소 유동성 감소가 패닉 매도 대신 점진적 가격 조정을 이끌고 있다.
규제 명확성도 시장을 안정시키는 요인이다. 지니어스법, 클래리티법 등 새로운 규제안이 등장하며, 암호화폐의 가치는 투기에서 실질적 수익 모델로 이동 중이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매트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약세장은 구조적 변화의 신호일 뿐, 시장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온체인 지표도 긍정적이다. 2025년 기준 스테이블코인 거래는 50%, 결제량은 18%, P2P 거래는 31%, 앱 사용량은 36% 증가했다. 이는 시장이 붕괴보다는 재편되는 과정임을 시사한다. 스탠다드차타드 산하 크라켄 이사 마이클 월시는 "이번 시장은 기업의 시스템적 실패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2026년 암호화폐 약세장은 투기적 붕괴보다는 제도적 안정과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약세 속에서도 강한 프로젝트 중심으로 재편되며, 향후 반등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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