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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엘니뇨 발생 확률 80%-미 해양대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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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폭염, 가뭄, 홍수 등 재해 유발 가능성
기온 1.5도 높인 2023~24년 엘니뇨 만큼 강할 듯
뉴시스

[서울=뉴시스]엘니뇨 현상을 설명하는 도표. 위쪽은 엘니뇨가 없는 해의 태평양 해수 이동 경로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한다. 아래는 엘니뇨 현상이 있는 해로 서에서 동으로 따듯한 해수가 이동한다. 미 해양대기청이 오는 8월 엘니뇨 발생 확률을 80%로 추정했다. (출처=테라콘인디아닷컴) 2026.3.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올해 엘니뇨현상이 빠르면 8월에 발생할 가능성이 80%라고 미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측센터가 추정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걸쳐 기록적인 폭염, 홍수 등 기상 이변의 위험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예보는 지난달 엘니뇨가 가을에 발생할 확률이 60%로 추정했던 것을 크게 앞당긴 것이다.

엘니뇨 기간에는 태평양 중부와 동부의 평년보다 따뜻한 해수가 기상 패턴을 변화시켜 전 세계적으로 폭염, 가뭄, 홍수를 불러일으킨다. 반대로 대서양의 허리케인은 약화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다음 엘니뇨가 2023년과 2024년에 발생한 엘니뇨만큼 강할 가능성을 3분의 1로 추정했다. 지난번 엘니뇨는 전 세계 기온을 온난화 임계치인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섭씨 1.5도 끌어올렸다.

지난해 미국에는 강력한 허리케인이 상륙하지 않았으며 산불 발생 면적도 평균 이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강력한 엘니뇨로 인해 큰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번 엘니뇨는 2023년 5월에 발생해 1년간 지속됐다. 과학자들은 아프리카의 가뭄과 아프리카 동부 뿔 지역의 홍수, 아마존의 가뭄과 산불, 산호초의 극심한 열 스트레스, 캘리포니아 남부의 폭우, 오대호의 사상 최저 겨울 얼음 면적 등이 엘니뇨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엘니뇨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아기 예수"를 뜻하며, 1600년대부터 크리스마스 무렵 태평양 동부에 따뜻한 해수가 나타나는 현상을 발견한 남미 어부들이 붙인 이름이다.

한편 미 해양대기청은 엘니뇨와 반대로 태평양 동부 해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지난해 9월 시작돼 오는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밝혔다.

앞서 유럽의 기후 예보도 이번 엘니뇨가 최소한 2023~2024년 수준만큼 강해질 가능성이 훨씬 높으며 "슈퍼" 엘니뇨의 가능성도 미 해양대기청 추정보다 최대 2배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 해양대기청은 “슈퍼” 엘니뇨 가능성을 10~15%로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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