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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헤즈볼라 첫 이스라엘 합동 공격 "50여곳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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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한밤중 대대적인 '합동 공습'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을 겨냥한 공격이었는데, 이스라엘은 곧바로 헤즈볼라를 정조준한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집트 박현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는 예루살렘 밤하늘을 가르는 '섬광'.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쏜 미사일과, 예루살렘 '요격 시스템'이 뒤엉킨 결과입니다.

'대대적 보복'에 나선 이란과 헤즈볼라는 군 정보부대 등 이스라엘 전역의 '주요 표적' 50곳 이상을 탄도 미사일과 로켓, 드론으로 공격했으며, "고통스러운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요격 시스템을 가동해 인명 피해 없이 '합동 공격'을 막아낸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정조준했습니다.

베이루트 지휘 센터 등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을 겨냥해 '광범위한 공습'에 나섰는데,

<현장음> "쾅"

이 공격으로 베이루트 해안가 등지에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즈볼라를 향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은 이스라엘은 '무장해제' 될 때까지 공습을 늦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 군 대변인> "(헤즈볼라는)이란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레바논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고, 레바논을 지키기는커녕 레바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바레인을 포함한 걸프 지역의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공격도 이어간 이란은, 이스라엘의 지난밤 '보복 공습'으로 테헤란의 국영 은행 관련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주장하며, 중동 전역의 미국·이스라엘 연계 은행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 여파로, 미국의 씨티그룹 등 금융 관련 기업이 두바이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직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 전쟁 발발 이후 '억만장자'들의 '탈 두바이' 러쉬도 이어지고 있어, 두바이가 '유령 도시'가 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걸프국과 이스라엘 주변국을 겨냥한 이란의 '확전' 기류 속, 이스라엘 접경국들은 긴장감 속에서 '밤사이 공방 상황'을 하루하루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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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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