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원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원경의 의학상식도감’에 ‘설탕보다 10배 치명적인 음식. 죽음의 병 췌장암 ’이것‘ 만은 먹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 원장은 “최근 5년간 당뇨병 환자 증가율이 19% 늘었다는 보고가 있다”며 “한국 음식은 달고 짜고 매운 데다 고추장조차 설탕 덩어리”라고 말했다.
이어 “설탕 소비는 결국 당뇨병뿐 아니라 췌장암까지 유발한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췌장을 파괴하는 최악의 음식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한국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떡을 꼽았다. 그는 “췌장을 파괴하는 일등 공신”이라며 “정체 탄수화물 덩어리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최악의 음식”이라고 짚었다. 좀 더 건강하게 떡을 먹고 싶다면 현미 떡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게 이 원장의 의견이다. 현미는 백미보다 혈당지수가 20% 정도 낮고 식이섬유 함유율도 훨씬 높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 빠르고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김밥 또한 췌장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꼽혔다. 이 원장은 “시중 김밥 속 밥에는 감미료와 설탕이 다량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정제 탄수화물인 흰밥에 양념까지 더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일반 재료(흰쌀밥·햄·어묵·달걀)로 구성된 김밥 한 줄의 열량은 450~600㎉이다. 여기에 참치·치즈 추가 시 열량은 더 높아진다.
고단한 일상 속 위로가 돼 주는 믹스커피 한 잔도 매일 먹으면 고지혈증은 물론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고 강조한다. 그는 “특히 믹스커피는 종이컵에 먹는 경우가 많은데 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믹스커피에는 설탕과 프림이 함유돼 있어 섭취 후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기 쉽다.
(사진=게티이미지) |
믹스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견과류가 당분 흡수 속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과일 주스 또한 췌장에 안 좋은 음식 중 하나다. 이 원장은 “과일 주스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며 “과일을 갈아서 마시면 당이 혈관으로 바로 흡수돼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한다”고 했다.
실제 국립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국내에서 시판되는 925개 음료를 분석한 결과, 음료 한 개 당 평균 당류 함량은 15.4g이다. 제품 100mL당 당류 함량은 과일주스(10.6g), 과채음료(9.2g), 인삼·홍삼음료(8.5g), 혼합음료(물 등에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더해 마실 수 있도록 한 음료, 8.3g) 순이었다.
군고구마 또한 주의해야 먹어야 할 음식으로, 고구마 전분이 엿당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당뇨 위험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췌장은 간과 달리 재생 능력이 낮은 데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 시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예방을 위한 식단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 원장은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으로 음식에 볶은 양파를 활용해 당류를 줄이라고 조언했다. 또 흰 쌀 대신 현미와 잡곡밥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녹황색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섭취를 늘리는 등의 변화를 주는 식단으로 건강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