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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원 '맥북 네오' 올해 최대 500만대 판매 전망…흥행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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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욕=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장에 '맥북 네오'(MacBook Neo) 노트북 컴퓨터가 전시돼 있다. 애플이 웹 서핑과 동영상 재생, 사진 편집 등에 최적화한 중저가 '맥북 네오'를 출시했다. 가격은 13인치형 기본 모델 99만 원이며 교육용은 85만 원이다. 2026.03.05.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애플이 선보인 실속형 노트북 '맥북 네오(MacBook Neo)'의 올해 예상 판매량이 400~500만대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9TO5MAC은 대만의 글로벌 기술 시장 조사 기관인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조사를 인용해 "애플의 노트북 출하량이 올해 전년 대비 7.7% 성장하면서 macOS의 시장 점유율이 13.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맥북 네오의 단독 출하량은 400~500만 대에 이를 수 있다"며 "네오가 보급형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다면 업계 전반의 불황을 상쇄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노트북 시장의 가격 구조와 경쟁 구도를 재편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이 전년보다 9.2%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 감소 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PC 제조업체들은 RAM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제품 라인을 간소화하고, 확보한 부품을 고가 모델에 우선적으로 투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애플은 99만원대 13인치 보급형 노트북을 출시하며 시장과는 정반대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트렌드포스는 "맥북 네오는 기존 맥북 가격보다 훨씬 저렴해 윈도우를 사용하던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며 "이로써 애플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학생과 사회 초년생 사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북 네오는 역대 맥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설계를 자랑한다. 팬리스 디자인이 적용돼 소음이 없고, 아이폰17 프로 라인업에 탑재된 최신 칩인 'A18 프로 프로세서'가 탑재돼 배터리 효율도 좋다.

특히 기존 맥북 라인업 대비 진입 장벽을 낮춘 합리적인 가격대가 핵심이다. 기본 모델은 99만원부터, 교육용은 85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맥북 네오가 신학기 시즌과 맞물려 초기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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