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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쩐의 전쟁’…美 6일만에 17조원, 예상의 2배 넘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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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미국 상업 위성업체 밴터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지난 9일(현지 시간) 이란 다라브의 다라브 미사일 기지 건물들이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2026.03.11 다라브=AP 뉴시스


미국이 이란과 전쟁 개시 후 6일 동안 최소 113억 달러(약 16조7000억 원)를 전쟁 비용으로 쓴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쟁 발발 전에 쓴 준비 비용 등은 제외된 수치다. 막대한 전쟁 비용과 더불어 첨단 미사일 등 무기 소진 속도도 예상보다 빨라 미국의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10일 의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란 공습 개시 후 6일간 113억 달러의 군사비용을 지출했다고 보고했다. 하루 평균 약 18억8300만 달러를 쓴 것으로, 공격 개시 전 진행된 병력 배치와 무기 이동 등에 들어간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이는 미국 외교안보 전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예상한 일평균 비용(약 8억9000만 달러)의 2배가 넘는다. 앞서 미 국방부는 별도의 의회 브리핑에서 개전 후 이틀 동안에만 56억 달러(약 8조2700억 원) 상당의 탄약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NYT는 미국이 AGM-154 활공 폭탄 같은 고가의 무기를 전쟁 초기 대거 사용하면서 비용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민간 항구들에 대해서도 이란의 군사 활동이 있다며 공습을 예고했다. 또 현지 민간인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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