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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구본욱 대표 ‘비은행강화’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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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취임 3년 차를 맞이하며 KB금융그룹 내 ‘비은행 강화’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견고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 보호’를 경영 가치로 내세우며 내실 다지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KB금융의 비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는 37%를 기록, 4대 금융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신한금융(29.3%)을 상회하는 수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입증했다.

KB금융이 리딩 금융 자리를 수성하는 과정에서 KB손보는 그룹 내 비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를 13~16% 수준으로 유지하며 핵심 계열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KB손보는 778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장기·자동차 손해율 상승 여파로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7.3% 감소했으나, 업황 악화라는 하방 압력 속에서도 금융지주계 보험사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안정적인 실적 뒤에는 구 대표가 쌓아온 현장 중심의 전문성이 자리 잡고 있다.

구 대표는 KB손보 경리부로 입사해 경영전략본부장, 경영관리부문장(CFO), 리스크관리본부장(CRO) 등을 역임한 정통 ‘보험맨’이다. 특히 은행·지주 출신 대표들이 거쳐갔던 과거와 달리 내부 출신으로서 손해보험 특유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꿰뚫고 있는 점이 안정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

구 대표 체제 아래 전반적인 경영 지표도 우상향이다. 지난해 자산운용 규모는 42조2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고 지급여력비율(K-ICS)도 190.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구 사장 취임 전인 2023년 말 8조5180억원 수준에 머물던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해 말 9조2850억원까지 늘어났다.

성장의 결실을 ‘고객 신뢰’로 잇는 구 대표의 행보도 눈에 띈다. 구 대표는 올해 경영 키워드로 ‘고객최우선경영’을 낙점하고 소비자 보호에 고삐를 죄고 있다. 실제 지난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최근 금융감독원 내 최고 자문기구인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원회’에 업계 대표로 참석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소비자 보호를 향한 이 같은 뚝심은 이사회 구성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KB손보는 조혜진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구 대표의 경영 기조에 발맞춰 이사회 차원에서도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전문성을 확보해 수익과 신뢰가 선순환하는 경영 토대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구 대표는 신년사에서 “윤리경영과 내부통제, 소비자보호는 고객신뢰와 직결된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라며 “고객 경험 차별화가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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