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경향신문 자료사진 |
전북 부안의 한 제조공장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20대 이주노동자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2일 부안소방서와 부안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1분쯤 전북 부안군 줄포면 줄포농공단지 내 한 플랜트 설비 제조 공장에서 “동료의 목이 기계에 끼어 꺾인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확인한 결과 태국 국적 노동자 A씨(24)는 머리 부위에 심한 출혈이 발생한 채 호흡과 맥박이 멈춘 ‘외상성 심정지’ 상태였다. 구급대는 현장에서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A씨를 정읍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A씨는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는 A씨가 배관 내부 교반기 설치 작업을 위해 임시로 고정해 둔 파이프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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