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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잔해 재조사…유해 24점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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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건 현장에서 조사요원들이 희생자들의 유해·유품을 수거하고 있다. (무안공항 제공)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추가로 발견됐다.

12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가 합동으로 진행 중인 여객기 잔해 재조사 현장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24점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1점은 기체 오른쪽 날개에서 발견됐고 6점은 지난 1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현장 방문 직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수거한 잔해 포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참사 초기 수습한 잔해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된 유해 중 가장 큰 것은 약 14㎝ 규모로 파악됐다.

유가족들은 장기간 방치된 잔해 속에서 유해가 뒤늦게 발견되고 있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발견된 유해 상당수가 항철위가 국조특위 현장 방문 직전 수거한 포대에서 나온 점을 들어 조사 당국의 부실 대응을 비판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1년이 넘도록 유해가 방치돼 있었다는 것은 정부 대응이 그만큼 부실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며, “분노와 말로 다 할 수 없는 허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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