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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2·29 여객기 참사’ 유해 방치 경위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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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브리핑
참사 15개월 지났는데 추가 조사서 유해·유류품 발견
“유해 수습 지연·방치 경위 철저 조사…책임자 문책”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수습이 15개월째 지지부진한 것과 관련,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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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2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12·29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여객기 참사 잔해물에 대한 추가 조사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여객기 참사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콘크리트 구조물에 충돌, 179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항공 참사다.

앞서 유가족협의회는 무안공항에 보관 중인 잔해물의 보관 상태 개선과 함께 해당 잔해물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 12일부터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제주항공 등과 함께 추가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추가 조사에서 지금까지 모두 희생자 7명의 유해 9점과 휴대전화 4점을 포함한 유류품 648점, 기체 부품 155점이 발견됐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유해 등이 발견된 데 대해 아직도 비탄에 빠져 있는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전하고 희생자분들을 애도했다”면서 “대통령은 사고 초기에 유해 수습이 안 된 경위와 이후 유해가 1년 넘게 방치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사가 발생한 지 15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진행 중인 사고 조사 역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며 “잔해물 추가 조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빈틈없는 조사를 통해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를 바로 세우고 재난 대응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브리핑 후 무안공항의 재개항과 관련해서는 “현장 조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현장 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돼서 우선 현장 조사와 현장 보존을 다 마무리한 후에 재개항 여부를 논의할 생각”이라면서 “물론 유가족협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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