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가 홍익대학교 부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됐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홍익대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공연예술·뮤지컬전공 부교수로 재직 중이던 남 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그가 맡았던 수업은 현재 다른 교수가 대신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 씨는 지난해 말 서울 서초구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 여성이 현장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 씨는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측의 진술과 물증 등을 검토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 상태다.
한편 남 씨는 1982년 데뷔했다. 이전까지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아’ ‘시카고’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 대중화에 공헌했다고 평가받았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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