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는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관계를 맺도록 돕는 종로구 특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2024년 처음 선보였으며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두 차례 개최했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참여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 종로구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개최한다. 종로구 제공 |
올해 상반기 행사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성균관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다. ‘어르신, 청춘으로 회귀하다! 7080 추억의 종로다방’을 주제로 관계 형성 프로그램, 일대일 대화, 커플 선택 등 단계별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교복을 입고 추억의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에서 7080 감성을 공유하며 젊은 시절의 설렘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는다. 정화예술대학교 학생들이 현장에서 메이크업을 도와 어르신들이 즐겁고 자신감 있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부 ‘관계 형성’에서는 추억의 게임과 30초 자기소개로 분위기를 풀고 2부에서는 일대일 대화로 서로를 알아간다. 3부에서는 상대를 선택한 뒤 매칭 커플 발표와 기념 촬영, 인터뷰를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다. 신청은 이달 27일까지 어르신복지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총 40명 이내(남녀 각 20명 이내)를 선착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사회적 관계를 넓히는 과정에서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종로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어르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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