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순천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본격화…우주항공 행정클러스터 노린다

댓글0

[지정운 기자(=순천)(zzartsosa@hanmail.net)]
전남 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 확장에 대비하고 국내 관련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에 본격 나섰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우주항공 관련 정책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관이다. 우주항공청이 지난해 9월 설립 추진을 공식화했고, 오는 2028년 개원 예정이다.

지난 4일 순천시가 우주항공청에 유치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대전광역시, 경남 사천시와 진주시, 전남 고흥군 등과 유치 경쟁을 벌이게 됐다.

프레시안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입지 후보지로 제시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순천시



순천시가 진흥원 유치에 나선 것은 그동안 축적한 우주항공 관련 산업인프라와 생태수도로 다져진 우수한 정주여건,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국가차원의 신규 우주항공 행정 거점을 구축해 지역간 균형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실제 순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을 필두로 누리호, 차세대발사체사업에 더해 위성(SAT)개발, 방위산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구축하며,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남권에 국가차원의 신규 우주항공 행정 거점을 구축해 지역간 균형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순천은 광주와 전남 입주희망 1위 도시다. 자연과 생활, 경제가 공존하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으로 대표되는 '도심 속 정원'을 품은 대한민국 대표 정주도시로, 저탄소 도시 구조를 이미 확립했다. 특히 안정적인 주거와 의료, 여가교육환경은 전국 최상위권의 정주인구 유지율을 자랑한다.

아울러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거점으로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생활권 인구는 384만 명에 이른다.

순천은 서울에서 2.2시간, 충청경상 1.5시간, 경남 사천과 40분 거리에 위치하는 남해안 교통의 중심지라는 장점도 보유한다. 4개 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전라선과 경전선, SRT 철도 교통이 순천을 통과하며, 인근에 여수공항을 비롯해 대한민국 1위 수출입 물류항인 여수광양항이 자리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대전(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경남 사천(우주항공청)-전남 순천(우주항공산업진흥원)으로 이어지는 국가 우주항공 행정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정책 기획·연구, 행정집행, 산업진흥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가 우주항공 정책의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입지 3곳(연향들,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해룡2-2산업단지)도 준비했다. 이 중 순천시가 염두에 두고 있는 곳은 연향들로 공공시설부지 약 7만㎡를 확보했다. 인근 연향3지구에 2000여 세대, 오천지구 3500여 세대, 신대지구 1만 여 세대가 입주해 있다.

교육시설로 초등학교와 순천만잡월드, 로봇교육과학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등이 있다.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관광여건과 함께 팔마체육관, 정원 스포츠센터 등 여가 공간을 구비했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해 3월 순천시 우주항공산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우주항공 관련 국가기관 유치 내용을 반영하는 등 진흥원 설립근거를 조기에 마련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관계자들과 수차례 면담 등을 진행하고, 올해 2월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에게 진흥원 유치 건의문을 제출했다.

순천시는 앞으로 우주항공청과 수시로 소통하는 한편 6·3지방선거 이후 순천시의회 차원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촉구안 건의, 관련 세미나 개최, 국회 토론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국가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 일선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며 "순천은 산업·정주·환경·관광이 균형을 이룬 준비된 도시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최적지"라고 밝혔다.

[지정운 기자(=순천)(zzartsosa@hanmail.net)]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연합뉴스[율곡로] 머나먼 샤오캉 사회
  • 프레시안전남도,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시 교통비 지원…회당 최대 20만원까지
  • 더팩트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설치…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 뉴스1장동혁 "'계엄유발러' 정청래, 내란 교사범이자 주범"
  • 아시아경제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특위 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