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최된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등포구 여의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샛강 사이에 위치한 광장아파트(38-1)는 준공 48년의 노후단지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차 신통자문을 시작으로 이번 심의 통과까지 약 10개월이 소요돼 정비사업 표준처리기한 대비 약 5개월을 단축했으며 이로 인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여의 광장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자료=서울시] |
정비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일대 금융중심지 특성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597% 적용한다. 이를 토대로 최고 52층(200m 이하)높이 공공주택 154가구 포함 총 414가구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시설이 도입된다. 사업지 남측 학교 및 인근 아파트 단지와 연계해 연면적 3000㎡ 규모의 어린이 상상랜드(어린이 직업체험관)를 도입해 미래가구가 직업을 체험하는 등 문화·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 보행 환경이 개선되고 휴게공간도 조성된다. 주요 가로변에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여의도역과 샛강을 연결하는 보행 결절부에 공개공지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광장아파트 38-1은 여의도 일대 재건축 추진 중인 13개 단지 중 9번째로 정비계획이 통과됐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다.
[자료=서울시] |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광장아파트 38-1 정비계획 결정으로 여의도 일대 재건축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위상에 걸맞은 매력적인 도심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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