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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가치 반영”…DB증권, SK스퀘어 목표가 74만 원으로 상향[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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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까지 NAV 할인율 30% 이하 목표
주주환원 정책·AI 투자 확대 변수
서울경제

DB증권(016610)(016610)이 SK하이닉스(000660)(000660) 지분 가치 상승과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축소 가능성을 반영해 SK스퀘어(402340)(402340) 목표주가를 74만 원으로 상향했다. 자회사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DB증권은 12일 SK스퀘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74만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56만 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약 31%다.

DB증권은 SK스퀘어의 핵심 가치로 SK하이닉스 지분에서 발생하는 이익 확대를 들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로, 반도체 업황 회복과 주가 상승이 실적과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SK스퀘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7.6%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자회사 사업 구조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 사업 매출 증가 영향으로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11번가는 물류 운영 효율화와 직매입 사업 확대를 통해 적자 규모를 줄였다. DB증권은 올해 역시 자회사들이 비용 효율화 중심의 구조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SK스퀘어의 NAV 할인율 축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회사 구조상 자회사 지분 가치 대비 주가가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할인율이 줄어들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SK스퀘어의 NAV 대비 할인율은 2025년 평균 58% 수준에서 올해 평균 45%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까지는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DB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와 주주환원 정책, 신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할인율 축소가 추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SK스퀘어의 투자 재원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드림어스와 인크로스 매각 대금, SK하이닉스 배당금 등을 포함한 순현금 규모는 1조 3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4월에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과 투자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B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분을 반영해 SK스퀘어 NAV를 총 139조 원으로 산정했다. 상장사 지분 가치가 134조 원, 비상장사 가치가 3조 3000억 원, 현금이 1조 300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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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민 기자 jim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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