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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통화 이틀 만에… 미·러 대표단, 플로리다서 전격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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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이자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전격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과 회동했다.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성사된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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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는 이날 회담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 측과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미국 측에서 위트코프 특사를 비롯해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조쉬 그루엔바움 백악관 선임고문 등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만남은 철저히 '양국 간 경제 협력'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회담 개최 소식을 타전한 CNN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최근 중동 사태로 급등한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 완화 방안과 양국 간 동결 자산 처리 문제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로 미 재무부는 최근 이란발(發) 에너지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인도 등이 해상에 대기 중인 러시아산 원유를 제한적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 제재 완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회동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전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르면 다음 주 중 스위스나 튀르키예에서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3자 평화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3자 회담은 이번 주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작전으로 촉발된 중동 사태에 미국의 시선이 쏠리면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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