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승리 위해 징계 논의 중단”
‘서문시장 동행’ 친한계 징계도 중단
“당직자들, 당내 인사 언급 자제 당부”
“지방선거 승리 위해 힘 모아야 할 때”
최고위에서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되어 있는 모든 징계 사건에 대해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추가적인 징계 논의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당직자들도 당내 인사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는 지난 9일 의원총회에서 나온 의원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힘차게 뛸 때”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논의된 것이기도 하고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선거를 힘차게 뛰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저는 지금 윤리위에 제소되어 있는 모든 징계 사건에 대해서 추가 징계 논의를 하지 말아 달라고 윤리위에 요청드리겠다”고 말했다.
윤리위에는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기간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 동행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8명에 대한 징계 요구가 올라와 있다. 서울시당 윤리위의 출당 조치에 중앙당 윤리위에 재심을 요구한 유튜버 고성국씨 징계 논의도 포함된다.
장 대표는 또 “우리는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 문제나 여러 가지 여당의 실정 그리고 민주당의 폭정에 대해서 우리가 하나로 힘을 합쳐 싸울 때”라며 “이제 당내 인사들이 우리 당내 문제에 천착하기보다 대여 투쟁에 집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는 의원총회에서 경질 요구가 나온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등과 부적절한 언사로 논란을 빚은 김민수 최고위원을 향한 주문으로 해석된다.
이어 장 대표는 “당직을 맡고 있는 모든 분들은 앞으로 당내 문제나 당내 인사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당직을 맡고 있는 분들의 언행 한마디 한마디는 그것이 당의 입장으로 비춰질 수 있고 그것이 더 큰 무게감을 갖기 마련이다. 앞으로 대여 투쟁과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실정을 비판하고 국민들께 알리는 데 힘을 모아달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드리겠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이제 우리가 당내 문제에 머물러서 우리끼리 에너지를 낭비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대여 투쟁을 통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지은·박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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