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일 휴대용 경량무기생산을 전담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해 신형 권총을 직접 사격했다.
지난 달 저격용 신형소총을 사격하는 모습이 처음 공개됐던 딸 주애도 권총 사격에 참여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 위원장이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군수공장"을 방문해 "(지난 달) 당 중앙군사위원회 심의 비준에 따라 승인된 새로운 권총설계 방안대로 생산을 시작한 정형을 요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공장사격관'을 찾아"생산을 시작한 신형권총의 전투적 성능에 대하여 직접 요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신형권총을 직접 사격했고, 딸 주애도 군 간부들 사이에 서서 권총 사격을 하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과 주애는 이날 같은 디자인의 검정색 가죽점퍼 차림으로 나타나 패션으로도 부녀관계임을 강조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지난 달말 김주애가 신형소총(저격수보총)을 사격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 권총사격도 공개한 것이다.
소총 사격과 권총 사격에 참여한 김주애는 향후 군사 행보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참여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새 5개년 계획기간 내 군수공장들의 현대화사업 계획과 당면한 중요 3개 군수공장기업소 현대화 예산안에 대한 심의는 4월에 소집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9차 당 대회이후 지난 달 27일 군사지휘관 소총선물, 3월 3일과 4일 최현호 방문 및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참관, 10일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화상 참관 등 군사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은 물론 미국과 이란의 중동전쟁 등 불투명한 국제정세를 의식하고 무기 수출 마케팅도 감안한 행보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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