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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메디웨일 대표 “내년 상반기 상장 노크…올해 매출 3~4배 늘려 몸집 키울 것” [CEO&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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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150억 펀딩 마무리…최대 시장 美진출 준비
동아에스티와 국내 병·의원 영업 협력 확대
해외 수요 확대…美 1차 의료기관서 관심 높아
전 세계 170여 의료기관 도입…500곳 확대 목표
서울경제

연초부터 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의 상장이 잇따르면서 메디웨일의 기업공개(IPO) 계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달 말 150억 원 규모의 펀딩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상장 전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 기조가 엄격해진 만큼 메디웨일은 올해 매출 성장 등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부터 동아에스티와 손잡고 국내 영업에 본격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닥터눈의 국내 병의원 유통과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과 제약사의 협업 모델이 성과를 내면서 시장의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현재 닥터눈 CVD는 내과를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당뇨병·고혈압 등 대사질환 환자를 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질환 관리 차원에서 1차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뇨 환자의 합병증이 심혈관 질환, 콩팥 질환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당뇨 환자를 많이 보는 내과 의사들이 닥터눈을 쓰면서 ‘콩팥 위험도 예측 기능은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을 자주 한다”며 “동아에스티와 협업을 통해 올해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새로운 기술 도입에 보수적인 의료진을 설득하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다. ‘세계 최초 기술’이라는 점이 오히려 의료진에게는 허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논문으로 입증된 유효성도 중요하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효용성이 더 중요하다”며 “닥터눈이 환자에게 도움이 된 구체적인 사례나 업무 흐름 개선 효과를 중점적으로 설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오히려 수요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미국의 1차 의료기관은 장비 부족으로 기본 검진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고 당뇨 환자의 망막 검사율도 절반에 못 미친다”며 “해외 의료진으로부터 ‘미국에서 꼭 필요한 기술인데 왜 이제야 나왔느냐’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현재 닥터눈은 전 세계 15개국 170여 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로마아메리칸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도입했다. 최 대표는 “올해 도입 병원을 500곳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해 매출이 20억 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3~4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남아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도 함께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mind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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