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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경색에 뉴욕증시 약세…유가, 비축유 방출에도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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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6%↑…S&P·나스닥 보합
'4억 배럴 방출'에도 브렌트유 92弗
전문가 "내주 유가 100돌파 가능성"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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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호르무즈 해협 화물선 공격 발표 등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약세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24포인트(0.61%) 내린 4만7417.2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8포인트(0.08%) 낮은 6775.80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03(0.08%) 오른 2만2716.13에 거래를 마쳤다.

CNBC는 "다우존스 지수는 투자자들이 미국-이란 전쟁 상황과 유가 등락을 계속 주시하면서 하락했고, 나스닥은 변동 없이 보합권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 4척이 이란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가 불안정이 지속됐다.

에브라힘 졸파콰리 이란 군사령부 대변인은 "유가는 (중동) 지역안보에 달려 있는데, 당신들이 지역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며 "배럴당 200달러를 각오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80달러(4.55%) 상승한 배럴당 87.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 브렌트유는 4.18달러(4.76%) 오른 배럴당 91.98달러로 마무리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날 역대 최대 규모인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유가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4억 배럴은 평시 호르무즈 해협 통과량 2000만 배럴 중 1500만 배럴이 묶였다고 볼 경우 26일분 상쇄가 가능한 양이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레이더들은 이번주 안에 이런 조치가 나올 것을 예상했다"며 대규모 비축유 방출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정상화되지 않는 한 비축유 방출은 임시방편이라는 것이 전문가 견해다.

에너지 전문가 사샤 포스는 "IEA는 며칠 정도를 벌 뿐이고, 해협이 다시 열리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분쟁이 이번주 안에 끝나지 않으면 유가는 다시 1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론 알바하리 LNW 최고투자책임자도 "IEA가 세계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며 "양측(미국-이란) 모두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긍정적 결말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부정적으로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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