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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야간 택배 체험한다…청문회 후속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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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오는 19일 야간 택배 업무 체험에 나선다. /사진=뉴스1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쿠팡 야간 택배 업무 체험에 나선다.

1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오는 19일 야간 노동 실태 파악을 위해 직접 택배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체험 장소는 경기 하남 또는 성남이 거론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시간, 인원 등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체험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관련 제안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로저스 대표에게 "야간 근무가 주간 근무보다 얼마나 힘든지 몸으로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며 "저와 함께 하루 12시간 심야 배송 업무를 해볼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에 로저스 대표는 "나 역시 이미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다. 원한다면 위원도 같이해달라"고 답한 바 있다. 다만 이 약속은 로저스 대표가 지난 1월30일과 2월6일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미뤄졌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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