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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축유 2246만배럴 방출…IEA 국제 공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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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동 사태 영향으로 기름값이 2000원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자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 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30년 만에 도입되는 최고가격제는 휘발유와 석유 제품의 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 못하도록 하는 제도로, 정부는 이번 주 중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3.10/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우리 정부가 총 2246만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한다.

산업통상부는 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제안된 총 4억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 공동 행동(Collective Action)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IEA는 이날 긴급 이사회에서 제안된 총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하는 공동 행동을 결의했다.

국가별 방출 물량은 회원국 전체 석유 소비량에서 개별 국가가 차지하는 소비량에 비례하여 산정했으며 우리나라의 방출 물량은 전체 4억 배럴의 5.6%에 해당하는 2246만 배럴로 1990년 걸프전 당시 494만 배럴을 방출한 이래 역대 규모이다.

이번 IEA의 비축유 공동방출은 지난 2022년 러·우 전쟁 당시 공동 방출한 이후 약 4년 만에 시행하는 조치다. 당시 IEA 주도로 2차례에 걸친 방출량 총 1165만 배럴보다도 많은 양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여건에 맞춰 국익 관점에서 방출 시기, 물량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IEA 사무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IEA와의 긴밀한 협력이 국제 석유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주요국과 긴밀히 공조해 대응함으로써 국민경제 부담과 민생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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