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손잡고 양자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아이온큐는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아이온큐 양자 혁신 센터(IonQ Quantum Innovation Centre)' 설립을 위한 획기적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자 연구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아이온큐의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영국 양자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측은 아이온큐의 6세대 칩 기반 256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케임브리지대학교 캠퍼스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진과 학생들이 아이온큐의 양자 클라우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양자컴퓨팅, 양자 네트워킹, 센싱,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인력 양성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서 창출되는 기술 혁신과 지식재산은 정해진 라이선스 체계에 따라 공동 활용된다. 특히 학문적 연구 성과가 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구조를 설계해 장기적인 산업 영향력과 상업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회장 겸 CEO는 "케임브리지와의 역사적인 협력은 영국에 대한 아이온큐의 투자 의지를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물리학 연구기관과 함께 새로운 연구를 통해 기술 플랫폼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온큐 양자 혁신 센터 설립을 통해 학문적 발견과 상업적 양자 기술 사이의 가교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협력이 확장 가능한 양자컴퓨팅, 네트워킹, 센싱, 보안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영국의 전략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버러 프렌티스 케임브리지대학교 총장은 "케임브리지가 영국의 차세대 컴퓨팅 혁명의 중심에 서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협력은 영국 대학으로서는 최초의 시도이며 단순히 케임브리지뿐 아니라 영국 전체를 위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 기술 개발은 물론 양자과학 분야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은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양자 기술 상용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영국은 국가 양자기술 프로그램(UK National Quantum Technologies Programme)과 국립 양자컴퓨팅센터(NQCC), Innovate UK의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계의 연구 성과를 산업 기술로 연결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교는 이러한 영국 양자 생태계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영국의 5개 국가 양자 기술 허브 가운데 4곳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기업·정부 연구소를 연결하는 중심 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브리스톨과 케임브리지를 연결하는 대규모 광섬유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영국에서 가장 긴 실험용 양자 통신 네트워크 개발을 이끌며 양자 네트워킹 연구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캐번디시 연구소(Cavendish Laboratory)는 세계적인 물리학 연구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연구소는 지금까지 36명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대학 전체 노벨상 수상자 126명 가운데 상당수가 이곳과 관련돼 있다.
빛·전기·자기가 하나의 '전자기파'라는 사실을 처음 규명한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원자 구조를 밝혀 '핵물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어니스트 러더퍼드 등 전설적인 과학자들도 이 연구소에서 활동했다.
새로 설립될 아이온큐 양자 혁신 센터는 공동 연구 프로그램, 학술 협력, 인재 양성, 산업 연계 행사 등을 추진하며 기초 연구를 상용 기술로 전환하는 체계적인 경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양자컴퓨팅·네트워킹·센싱·보안용 하드웨어를 비롯해 화학, 재료과학, 최적화, 보안, 첨단 통신 프로토콜 등 양자 기술 응용 영역으로, 이는 아이온큐가 추진 중인 핵심 양자 기술 로드맵과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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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