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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 7선 지방의원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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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화 경남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손 의장은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의원 7선이라는 금자탑과 의원의 마지막을 창원시의회 의장을 끝으로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출마를 놓고 고심했다"라면서 "작년 이맘때 시장 궐위 이후 창원시의 여러 난맥상을 보며 26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시장 출마도 고민했고 주변인으로부터 출마 권유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서 많은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제가 다시 나서는 것보다 후배들이 당선돼서 이 어려운 창원시정을 견제, 감시하는 기능이 옳겠다고 판단했다"며 불출마 결심 배경을 밝혔다.

또 "제가 올해 69세인데, 많은 정치인이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내가 아니면 안 된다며 끝까지 출마했다가 낙선하며 정치적으로 잊히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아쉬울 때 떠나는 것이 시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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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화 경남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세령 기자


손 의장은 "1991년 3월 26일 마산시의회 의원으로 처음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1995년 6월 27일 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며 "그 후 마산시 3선 의원, 통합창원시의 4선 의원으로 2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왔다"고 지방의원으로의 삶을 돌아봤다.

"부동산학 도시계획 분야 석사, 도시재생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해 지방의원으로서 자질과 전문지식을 배양했고, 2024년 7월 1일 창원시의회 4대 후반기 의장 취임 후 전국지방의회 최초 ESG 경영 선포, 종이 없는 의회 표방, 의회 공식 회의 인터넷 생중계 추진을 이뤘다"라고도 했다.

"마산해양신도시 행정사무조사 특위위원장, 사화·대상공원 민간조성사업 행정사무조사 특위원장을 수행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팔룡터널, 돌봄통합지원 정원 개정 조례안 등 창원시정 주요 현안의 난맥상을 뚝심으로 버티며 집행기관의 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손 의장은 "이제 본 의원의 지역구에는 젊은 피를 수혈하고 더 유능하고 능력이 있는 지방의원의 진출을 위해 그 길을 열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소속 정당인으로서 이번 지방선거는 야당으로서 녹록한 선거는 아니다"라면서 "지역구 후배의 당선과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로서는 정치적 행보에 대해 구체적 계획이 없다"며 "당에서 후보가 결정되면 선거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때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 의장은 "28년간 지방의원으로 의정활동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6월 30일 임기를 다하는 그 날까지, 그동안 못다 한 사안이 있다면 끝까지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번 100만 창원시민과 지지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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