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도부를 향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결의안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했다고 싸늘하게 얼어붙은 국민 마음을 녹일 수는 없다”며 “국민이 바라는 건 종잇장 위의 다짐이 아닌 살을 도려내는 뼈아픈 실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절윤과 사과는 결국 국민의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5개 후속 조치로 △장동혁 대표 사과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철회 및 복당 △전한길·고성국 등 당내 극우 인사 제명 및 출당 △탄핵 반대 당론 철회 △국회 운동장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계엄이 잘못됐다고 말하면서 처음부터 ‘절윤’을 주장한 사람들을 징계하는 건 앞뒤가 안 맞다”며 “결의문의 진정성을 위해 올바른 목소리를 낸 동지들을 정상적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전한길, 고성국 등 당내 극우 인사들을 즉각 제명, 출당시켜야 한다”면서 “낡고 극단적인 목소리와 결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106명 전원이 국회 운동장에서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할 것을 제안했다. 국회 운동장은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군 헬기가 착륙한 곳으로 민주주의 체제 핵심 기관인 국회를 지키지 못했다는 상징성을 가진 공간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말고 제대로 된 지방선거 후보가 없는 현실이 당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보수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