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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통합 시너지, 공동화 걱정은 기우… 캠퍼스 특성화로 지역 상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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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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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한국교통대-충북대, \'대학 통합 합의서\' 공식 서명



(더쎈뉴스 / The CEN News 변호인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와 충북대학교가 내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을 목표로 통합 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실무적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거점국립대 도약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여전히 통합에 따른 다소 우려 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지역 공동화 현상에 대한 걱정이다. 대학의 중심이 청주로 쏠리면서 충주캠퍼스가 축소되고, 결국 지역 상권과 경제가 타격을 입지 않겠냐는 불안감이다. 하지만 대학 및 교육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기우"라고 입을 모은다. 통합은 오히려 캠퍼스 특성화를 통해 지역을 돋보이게 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통합 대학의 총괄 본부는 청주에 두지만, 대학 경쟁력의 핵심인 산학협력단 본부와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센터 본부는 충주캠퍼스에 배치된다. 이는 충주캠퍼스가 충북 북부권은 물론 통합 대학 전체의 산학협력을 진두지휘하는 명실상부한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민감한 이슈인 학생 정원 이동 문제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지역에서는 충주캠퍼스의 학생 정원을 청주캠퍼스로 대거 뺏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지만, 실제 정원 이동은 특성화를 위한 최소한의 수준으로만 이뤄질 예정이다. 오히려 충주캠퍼스는 통합을 계기로 미래 산업에 대비한 첨단학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우수한 학생들이 첨단 인프라를 찾아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는 셈이다.

이러한 캠퍼스별 특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례 없는 규모의 공간 재구조화와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단행된다. 대표적으로 충주캠퍼스에는 약 497억 원이라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어 연면적 1만 3천 제곱미터 규모의 랜드마크인 글로컬 플라자가 신축된다. 이곳은 앞서 언급된 산학협력단 본부와 라이즈 사업단, 그리고 인공지능(AI) 융합센터가 한 곳에 모여 지산학연(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소) 협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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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와 충북대 통합 합의서 서명식 현장...​​​​​​​커팅 후 박수치는 교통대 윤승조 총장과 충북대 박유식 총장직무대리



정부 차원의 굵직한 지원책에서도 충주캠퍼스의 위상은 굳건하다.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등한 참여와 지원이 보장되었으며, 미래 고등교육의 핵심 동력이 될 AI 관련 교육 기구도 설치된다.

학문적 깊이와 연구 역량도 한층 강화된다. 충주캠퍼스 일반대학원은 지역 산업 수요에 발맞춰 AI·헬스케어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등 신규 학과를 신설하여 고급 연구 인력을 배출한다. 증평캠퍼스 역시 식품과학과 박사과정 신설 등을 통해 연구 중심 캠퍼스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역시 이러한 긍정적 비전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 행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윤승조 총장이 직접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통합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일각의 오해를 완벽히 불식시켜 지역민의 환영 속에 출범하는 통합 대학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번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의 통합은 특정 지역의 파이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질적·양적 확장을 통해 지역 경제 전체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변호인 기자 attorney@thec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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