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뉴스1 |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오는 24일 열릴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고 기관 투자자들에게 배포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하나금융 주주들에게 전체 안건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앞서 지난해 하나금융의 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사외이사 선임에도 반대 의견을 냈다. ISS가 올해 주주총회 전체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배경은 하나금융의 지배구조 개선 및 소통 확대 노력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함영주 회장이 부정채용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것도 영향을 끼쳤다. 최고경영자가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비과세배당을 위한 자본준비금 감소,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을 위한 정관 변경, 박동문·원숙연·이준서·주영섭·이재술·윤심·이재민·서영숙·최현자 사외이사 선임,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 승인 등을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70%에 달하는 만큼 전체 안건이 90% 이상의 높은 찬성률로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최근 대법원 판결과 ISS의 찬성 권고로 수년간 하나금융그룹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던 지배구조 이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포함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함영주 회장의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평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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