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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전쟁 불확실성과 유가 변동성에 투심 악화, 하락...LNG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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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1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중동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불안정한 유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센섹스30 지수는 1.72% 하락한 7만 6863.7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63% 내린 2만 3866.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SBI 캡스 증권의 기본 주식 분석 책임자인 써니 아그라왈은 "중동 분쟁 종식 시점이 불확실한 가운데 유가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시장 변동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원유와 가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전쟁과 에너지 가격에 대한 더 명확한 방향이 제시돼야 비로소 안정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로이터는 "시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 원유 방출 계획이 잠재적인 공급 충격을 상쇄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금융 전문 매체 민트는 루피 가치가 절하된 것도 시장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루피는 이날 달러당 92.04를 기록했다. 이는 루피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약 0.27% 하락한 것이다.

루피 약세는 외국 자본 유출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통화 가치 하락으로 투자 수익률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루피화 가치 하락은 또한 인플레이션 부담을 키워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민트에 따르면, 외국인 기관 투자자(FII)들은 이달 들어 6거래일 동안 3280억 루피(약 5조 2513억 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니프티 은행 지수가 2.13%, 금융 서비스 지수가 2.32% 하락했다. HDFC 은행, ICICI 은행, 액시스 은행, 바자즈 파이낸스 등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민트는 지적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는 약 1.6%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대규모 정유공장 건설에 릴라이언스가 참여하겠다고 밝힌 뒤 거래 한때 1.8% 상승했으나 곧 매도세에 부딪히며 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 차질 이후 인도 정부가 공급처를 재조정하기 위한 비상 조치를 발동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주가가 상승했다. 아다니 토탈 가스는 20% 급등했고, 구자라트 가스와 인드라프라스타 가스는 각각 약 4%와 3.5% 올랐다.

뉴스핌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1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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