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을 찾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학 지원을 받아 학업을 이어간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청년들을 응원했다.
라이나생명이 출연한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전날 강원도 평창 한옥스테이 바랑재에서 청년 한식 조리 교육 프로그램 ‘바랑재 드림키친’ 입학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 전 재판관을 비롯해 심재국 평창군수, 한식 명장 조희숙 셰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문 전 재판관은 격려사를 통해 “어린 시절 책도, 교복도 없어 어렵게 공부를 했다”며 “그때는 고생스러웠지만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극복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도 지금은 어렵고 힘들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극복해서 성공하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바랑재 드림키친’은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청년, 차상위계층 청년, 이주배경 청년 등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 한식 조리 교육과 현장 중심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년들은 전문 셰프의 지도 아래 한식 조리 교육을 받고, 평창 바랑재에서 운영되는 한식 다이닝을 통해 실제 주방 환경도 경험하게 된다. 재단은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직업 역량을 키우고 스스로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셰프들의 셰프’로 불리는 한식 명장 조희숙 셰프가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조 셰프는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드는 데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청년들이 자신의 길을 찾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원 셰프와 안성재 셰프, 강민구 셰프 등 국내 정상급 셰프들도 응원 영상을 보내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교육과 일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한옥 호텔 바랑재는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쉼과 회복의 경험을 제공하고 ‘비움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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