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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동일본대지진 15년 추도식 참석…"지역부흥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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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2051년 폐기 위해 마지막까지 대응할 것"
연합뉴스

동일본 대지진 추도식 참석한 다카이치 총리
(후쿠시마 교도·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1일 후쿠시마현에서 열린 동일본 대지진 추도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동일본 대지진 15년을 맞은 11일 재해 지역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혼슈 동북부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에서 열린 추도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재해 방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재해로부터 15년이 흘러 지진·쓰나미(지진해일) 지역의 부흥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자력 재해 지역에서도 피난 지시가 해제돼 생활 환경 정비와 산업·생업 재생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하고 착실한 폐기를 국가가 앞장서서 추진하고,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수거한 흙인 '제염토' 이용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 달부터 '제3기 부흥·창생(創生) 기간'이 시작된다며 향후 5년간 어떻게 해서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결의로 재해 지역 부흥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재해에 따른 큰 희생에서 얻은 귀중한 교훈을 절대로 잊히게 하지 않고 후세에 계승해 갈 것"이라며 연내 방재청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재해에 강한 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 참석자들은 2011년 3월 11일 지진 발생 시각인 오후 2시 46분에 일제히 묵념하며 희생자를 추도했다.

추도식에 유족 대표로 참석한 남성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며 "후쿠시마(원전 사고)를 과거의 사건으로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달 1일 기준으로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는 1만5천901명, 실종자는 2천519명이었다. 피난 생활 중 몸 상태가 나빠져 사망한 사람은 작년 연말 기준 3천810명이었다.

또 약 2만6천 명은 지진 발생 15년이 지났음에도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23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시작했으나, 폐기를 위한 최대 난관인 핵연료 잔해(데브리·debris) 반출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목표로 세운 2051년 이전 사고 원전 폐기는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취재진에 "2051년 이전 폐기 조치 완료를 위해 국가가 전면에 서서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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