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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 최윤범 회장 등 고려아연 측 이사 후보 전원 찬성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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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5인 선임∙분리선출 감사위원 2인 확대 등 찬성
집행임원제·이사 충실의무 명문화에는 ‘반대’ 던져
서울경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010130)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5인에 대해 전원 찬성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11일 발간한 ‘2026년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결권 권고’ 보고서에서 고려아연 사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2명과 감사위원 후보 2명 등 4인, 미국 측이 추천한 후보 1명 등 5인에 대해 전원 찬성을 권고했다.

앞서 고려아연 측은 이번 정기주총 핵심 안건인 집중투표 방식의 이사 선임과 관련해 최윤범 사내이사 후보, 황덕남 사외이사 후보, 크루서블 JV가 추천한 월터 필드 맥라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를 지지했다.

글래스루이스는 김보영 감사위원 선임 안건, 감사위원이 되는 이민호 사외이사 분리선출 안건에 대해서도 모두 찬성 의견을 제시하며 현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추천한 박병욱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최연석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최병일 사외이사 후보, 이선숙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현 시점에서 회사 경영진의 근본적 교체를 반드시 정당화할 정도의 구조적 지배구조 실패를 명확히 입증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사 선임 규모와 관련해서도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지지하는 ‘이사 5인 선임’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하면서 “회사가 현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이사회 내 의미 있는 소수 대표성을 유지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지지하는 다른 안건 전반에 대해서도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영풍∙MBK 연합이 제안한 주식 액면분할, 신주 발행 시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집행임원제 도입 안건 등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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