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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전 통영시장, 통영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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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찬 기자(=통영)(ycsgeoje@naver.com)]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11일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민주당 소속인 강 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통영시 선관위를 방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11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의 통영시장 출마를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석주 전 통영시장은 400여 년 전 명나라 수군 제독 진린이 이순신 장군을 송덕한 '보천욕일(補天浴日)'에 자신에 빗대어 "찢어진 통영의 하늘을 꿰매고 흐려진 민심의 태양을 다시 씻어 맑히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재 통영은 현 시장의 오만과 독선, 법을 무시하는 만하무인격 행정으로 시민들의 자부심이 갈기갈기 찢겨 나겠다"고 한탄했다.

프레시안

▲강석주 통영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서용찬)


강 전 시장은 "시장이 축제장에서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라며 선거법을 위반하고 현직 동장에게 '표 안 나오면 알아서 하라'는 조폭식 협박을 했다. 집무실에 들어오는 공무원과 시민의 휴대폰을 뺏는 '불신행정', 이것이 21세기 대한민국 민주주의 도시 통제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우리 통영에서 있을 법한 일입니까"라고 직격했다.

이어 "시민과 동료를 잠재적 도청자로 취급하는 시장이 어떻게 시민과 소통하겠느냐"며 "군림하는 시장이 낸 상처를 섬기는 시장의 손길로 치유하고 공직자를 하수인이 아닌 동료로 존중하는 품격있는 시정을 복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인 현 시장을 향한 날 선 발언을 이어갔다.

"임기제 공무원 채용에서 시는 최종 합격대상자를 권한도 없는 인사위원회 심의로 탈락시키고 임용자격에 미달하는 자가 임용됐다. 이런 터무니 없는 인사 독단은 통영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퇴장해도 좋다고 비아냥거리는 시장에게서 무슨 희망을 보겠느냐. 250건에 달하는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은 독선이 낳은 무능의 성적표"라고 평가했다.

강석주 전 시장은 "투명한 인사, 공정한 행정으로 시장 한 사람의 사욕이 아닌 시민 전체의 이익이 가장 우선인 시정으로 통영의 미래를 다시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고 성처 입은 통영의 자부심을 회복하는 대장정"이라며 "(자신이)시민의 방패가 되어 폭정을 막아내고 시민의 지팡이가 되어 험난한 위기의 파도를 넘겠다. 통영의 자부심을 되찾는 이 길에 힘을 모아 달라"고 인사했다.

이날 강 전 시장은 인구유출과 경제침체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친환경 선박 특화 거점 △안정국가산단 재구조화(안정국가산단의 재구조화) △AI기반 스마트 수산 선제적 대응시스탬 구축과 기후 즉응형 품종 전환을 공약했다.

체감형 민생행정을 위한 관광·농업·교육·문화예술·복지와 민생·스포츠 등의 복안도 덧붙였다. △지역 화폐 확대 발행 △예술인 창작 기본소득 도입 △통영형 학생 기본소득 설계 △기후적응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로컬푸드 복합 유통 센터 △수요응답형 해상교통체계 구축 △통영 관광 페스 도입 방안 등을 제시했다.

통영시장 선거에 전초전이 될 민주당 후보경선은 강석주(61) 전 시장과 배윤주(59) 통영시의회 부의장의 맞대결로 꾸려졌다.

강 전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고 국민의힘에서 천영기(63) 현 통영시장이 후보가 될 경우 전·현직 간의 재대결이 성사된다.

민주계 첫 당선자라는 상징성을 지닌 강 전 시장의 입장에서는 오는 6·3지방선거가 지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리벤지 매치가 되고 천영기 시장은 수성에 나서는 입장이다.

4년 전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는 천영기 현 시장이 2만3365표를 얻어 2만1686표에 그친 강석주 전 시장을 167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었다.

[서용찬 기자(=통영)(ycsgeo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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